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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3 12:52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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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 진격의 연하남 구자성이 송지효에게 드디어 고백으로 직진했고, 이를 목격한 손호준은 유치한 질투까지 시전했다.파워볼엔트리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 5회에서 오대오(손호준 분)와 오연우(구자성 분)의 팽팽한 2차전은 “내가 빨리 정리하고 내려갈게”라는 노애정(송지효 분)의 정리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14년 치 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는 대오의 감정은 쉽게 정리될 수 없어 보였다.

애정에 대한 감정이 무르익는 건 다른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생 시절, 학점 교류 신청까지 하며 ‘애정 누나’를 보러 올 정도였던 연우는 “학부모모임 거기 좀 나가볼까 하는데”라는 누나의 한 마디에 가위바위보까지 치열하게 해가며 총학부모회 담당 자리를 따냈다. 14년 전의 어떤 일로 애정의 딸 하늬(엄채영 분)가 자신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는 류진(송종호 분)은 그렇게 기대에 부풀었던 할리우드 행도 포기하고 “노애정 너랑 영화 하려고”라는 선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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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 사랑했을까’ 캡쳐
그래서인지 남자들 간의 불꽃 튀는 공방전도 불타올랐다. 류진이 영화 출연을 결정하면서 성사된 ‘미션 클리어’ 기념 축하파티에 얼떨결에 프로듀서 노애정, 감독 겸 작가 오대오, 주연 배우 류진, 그리고 투자자 구파도(김민준 분)까지 모이게 된 것. 구파도가 “영화에 무슨 의도로 투자”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오는 계속 시비를 걸었고, “그렇게 따지면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피디님을 애태운 건 감독님이 아니신지”라는 파도의 대응은 팽팽한 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대오가 “솔직하게 말해서 제일 큰 미션은 류진 캐스팅이었죠”라고 류진까지 걸고 넘어지며, 붙어있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이들이었다. 하지만 세 명 다 애정을 힘들게 했다는 애정의 후배 최혜진(백수희 분)의 팩트폭격에 모두 입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남자들이 열을 올리는 사이, 그간의 피땀눈물이 미션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자 감격한 애정은 거한 축배를 들었고, 인사불성이 됐다. 결국 애정을 바래다주게 된 세 남자, 그녀의 집에서 나오는 연우라는 변수를 맞닥트렸다. 그리고 힘들게 애정을 부축하고 온 자신들과 달리 거뜬하게 애정을 안고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들의 유치한 신경전도 애정을 안고 애정의 집에 들어가는 연우 앞에선 모두 부질 없었다.

애정에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류진의 할리우드 행 포기로 화가 난 소속사 대표 제니퍼 송(서정연)이 애정에게 상대역 캐스팅 리스트를 건넨 것. “이 중 캐스팅이 안 된다면 할리우드 위약금은 엄지필름에서 책임지는 겁니다”라고 압박하며 전해준 목록에는 “누구는 둘째 임신, 누구는 깜짝 결혼 발표, 누구는 음주운전”인 배우들만 가득했고, 결국 ‘아시아의 엔젤’이라 불리는 주아린(김다솜 분)만 남았다. 가만히 있을 수 없던 대오, 류진, 파도는 서로 섭외해오겠다며 또다시 열을 올렸다.

그러나 류진과 파도와 달리, “이런 사태를 해결할 인맥”이 없는 대오는 그들의 은근한 무시에 자존심이 상했고, 기필코 자신이 섭외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그런 그가 선택한 방법은 ‘서울 국제 도서전 필사 릴레이 챌린지’의 첫 주자가 되어, 다음 주자로 주아린을 지목해 대대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것. 그런데 그 영상을 본 아린이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마치 대오와 연이 있는 것 마냥 그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당장 만나자 미팅을 잡은 것. 대오는 날아오를 듯 기쁜 소식에 가장 먼저 애정에게 연락을 취했다.

안타깝게도 애정은 그 시각 연우와 영화를 보고 있었다. 애정의 초롱초롱한 눈빛은 스크린을 향했다면, 연우의 사랑스러운 눈빛은 오로지 애정만 바라봤다. 애정을 향한 연우의 감정은 그렇게 주체할 수 없이 커지고 있었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대오에게 부재중 전화가 왔다는 사실에 통화하려는 그녀를 저지했다. 그리곤 애정을 타오르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내가 누날 진짜 많이 좋아하나 봐”라는 고백을 하고 말았다. 그 달달하고 설레는 광경에 대오는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생각할수록 열 받네”라며 물웅덩이로 후진, 분노의 물폭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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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는 지난 12일부터 3인 포수 체제를 운용하고 있다. 기존 한승택(26)과 백용환(31)으로 운용되던 포수진에 김민식(31)이 2군에서 올라왔다. 열흘이 넘도록 포수 3명으로 1군 엔트리를 꾸리고 있는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만족도가 높다.

윌리엄스 감독은 “공격에서 해줄 수 있는 포수가 있다면 3명을 데리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발로 많이 나온 한승택이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 3인 포수를 결정했다. 김민식이 2군에서 매우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었고,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결과적으로 3명의 포수 모두 공격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장 기회를 적절하게 배분해서 3인 포수로 계속 갈 생각이다”며 “포수는 경기 도중 다칠 수 있는 위험이 많다. 여러모로 3인 포수가 좋다”고 설명했다.

3인 체제에서 김민식이 5경기, 한승택이 3경기, 백용환이 1경기 선발 마스크를 썼다. 김민식이 1군 콜업 후 21타수 7안타 타율 3할3푼3리 5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뽐내고 있다. 적절히 휴식을 취한 한승택도 최근 4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5할 1홈런 2타점으로 타격이 살아났다. 백용환도 선발로 나온 17일 광주 두산전에서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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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올 시즌 포수 포지션 타격 성적이 리그 상위권이다. 22일까지 포수 타율 2할6푼3리 10홈런 30타점 OPS .797을 기록 중이다. 포수 OPS는 양의지-김태군을 보유한 NC(.895), 박동원-이지영 체제의 키움(.826)에 이어 리그 3위이고, 홈런은 NC와 공동 1위에 빛난다.
현역 최고 포수인 양의지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9홈런 44타점 OPS .892를 기록 중이다. 단순 비교이긴 하지만 KIA 3인 포수의 합산 성적으로 보면 양의지보다 타율이나 OPS는 떨어지지만 홈런이 1개 더 많다. 한승택이 벌써 개인 최다 6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백용환이 76타석 4홈런으로 장기인 장타를 살렸다. 김민식의 정확성까지 더해져 3인 체제가 된 KIA 포수진은 최근 9경기 타율 4할3푼3리 OPS 1.233로 타격 생산성이 크게 증가했다.

무엇보다 팀 내 최다 40경기에 포수로 선발출장한 한승택의 장타력 상승이 눈에 띈다. 앞선 2년 연속 홈런 3개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시즌이 반도 되지 않았는데 6개를 기록 중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자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승택은 당겨치는 힘이 좋은 타자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자기 스윙을 가져가다 보니 결과가 좋다”고 평가했다. 홈런 6개 중 5개가 당겨서 넘겼다.

한승택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김민식을 1군에 올려 힘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좌우 투수 가리지 않는 백용환의 활용 가치도 충분하다. 수비로 볼 때도 한승택의 포구와 프레이밍, 백용환과 김민식의 도루 저지 능력이 빛난다. 당분간 계속 될 KIA 3인 포수 체제가 한여름 순위 싸움에 힘이 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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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김지찬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07/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뛰는 야구.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야구의 색깔이다.

확실한 거포가 없는 타선 상 득점으로 연결해가는 루트. 허 감독은 시즌 초 "실패하더라도 계속 뛸 것"을 천명했다. 실제 삼성은 10개 구단 중 도루 시도(90차례)와 도루(63도루)가 가장 많은 팀이다.

본격적 여름 승부, 살짝 변화가 감지된다.

허삼영 감독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전이 우천 취소된 뒤 전날 경기를 복기하던 중 "그린라이트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왜 그럴까.

두가지를 고려한 조치였다.

첫째, 체력 안배다.

혹서기 한달 간은 체력 싸움이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화될 무더위 속 체력 관리는 필수다. 뛰는 야구는 그만큼 체력 소모를 수반한다.

부상 위험도 커진다. 체력이 저하되면 게임 집중력이 떨어진다. 주루 플레이 중 위험한 상황에도 많이 노출된다. 실제 살라디노는 적극적으로 2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그 여파로 지금도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박해민이 4회말 1사 1루 김상수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6/
둘째, 흐름 유지다.

뛰는 야구는 양날의 검이다. 도박의 '더블배팅'과 흡사하다.

성공하면 두배로 얻는다. 아웃카운트를 세이브 하며 진루를 얻는다.

반면, 실패하면 모두 잃는다. 아웃카운트와 찬스가 한꺼번에 날아간다. 추격이나 달아날 흐름이 한순간 뚝 끊긴다. '적어도 70%의 확률은 넘어야 한다'는 도루 수칙이 나오는 이유다.

22일 현재 삼성의 도루 성공률은 딱 70%다. 많은 시도에 비해 준수한 확률이지만 압도적인 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의 경험 과정에서 견제사 등 실패도 제법 있었다. 그만큼 흐름을 잃었다.

허 감독은 "부상도 있고, (그린라이트를) 너무 관대하게 주다 보니까 흐름과 맥이 끊기는 경우도 있더라"며 그린라이트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2020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김상수가 1회초 1사 1루 살라디노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18/
하지만 그린라이트 축소가 뛰는 야구의 중단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박해민 김상수 김지찬 등 대표적 육상부 선수들은 여전히 프리패스다.

자신의 판단, 강명구 주루코치와의 사인교환을 통해 언제든 뛸 수 있다. 상황에 따른 적절한 사인 플레이를 통해 '확률 높이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삼성 구자욱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4/
23일 경제 중대본 겸 한국판 뉴딜 첫 회의

"내수 반등 불구 대외 충격 예상보다 커"

"3분기에는 중국처럼 경기 반등 가능성"

30조원+α 규모의 민자사업 활성화 추진

5G+AI 스마트공장 2025년내 1000개 보급

뉴시스
[세종=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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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 분기 대비 -3.3%를 기록하자 "정부는 2분기 -2%대 중후반 수준을 예상했으나 실적이 이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2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아진 원인은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외부문 충격이 예상보다 더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0.1%를 제시하면서 예상한 2분기 성장률 목표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내수의 경우 서비스 소비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등 정책 효과, 경제 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발적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교의 방과 후 수업 실시 중단, 병원 방문 기피 등이 서비스 소비 회복을 제약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극심한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깊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전례 없는 세계 경제 셧다운(shutdown)은 국내 생산품의 통관수출 감소를 넘어 베트남·인도 등 해외 생산기지의 가동중단을 초래하면서 '무통관수출' 경로를 통해 수출 충격이 더 가중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세종=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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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분기 우리 경제는 코로나 사태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등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국제기구 및 글로벌 IB들이 OECD 선진국들 대부분 셧다운 충격으로 인해 두 자릿수 이상 역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우리 경제는 주요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경·한국판 뉴딜 등 정책효과와 2분기 성장을 제약했던 해외생산, 학교·병원 활동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기저 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코로나가 진정되는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경기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1분기 바닥을 보였다가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1.5%로 크게 반등했다. 우리나라는 1분기 말~2분기 중반까지 확산·소강 국면을 경험한 만큼 2분기를 바닥으로 하고 3분기 상당 부분 반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와 관련해 6월 신용카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고 7월 중 일평균 수출의 경우 대(對)중 수출 증가세 지속, 대미 수출 증가 전환 등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부총리는 "3분기에는 철저한 방역과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 대응해 반드시 경기 반등을 이뤄내도록 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을 포함한 3차 추경 주요 사업을 3개월 내 75% 이상 신속히 집행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대책을 시리즈로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 "7월 중 혁신기업 성장 금융지원 방안 등 벤처·창업 활성화도 차질없이 발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8월17일 임시공휴일 계기로 관광·교통·숙박 등 패키지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소비·관광 활성화, 수출 활력 제고 방안 등을 강구해 경기보강에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 빠른 시일 내 세부계획을 구체화하고 제도적 기반 구축 및 규제개선 성과 창출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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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7.23.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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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사업 등 민간투자·민자 활성화 방안'도 다뤄졌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생산적 부문에 효과적으로 투자돼 경기회복 모멘텀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홍 부총리는 "기반시설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30조원+α 규모의 민자사업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발표한 10조원 민자 프로젝트에 더해 도로·철도 등 7조6000억원 규모의 기존 유형 신규 민자사업 발굴, 민자 적격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신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등 12조7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유형 신규 민자사업도 포괄주의 등을 활용해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인프라펀드 배당소득 분리과세,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공모 인프라펀드를 활성화해 시중 유동성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사업 제안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전절차를 4~6개월 단축하는 등 민자사업 추진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연 10조원 이상 민간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25조원+α 규모의 민간(기업)투자도 추가 발굴도 적극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이미 발표된 19조2000억원 규모의 11건 프로젝트 중 8건은 연대 착공 예정이며 나머지 3건도 정상 착공되도록 절차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약 6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 후보과제의 애로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연내 후속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스마트공장의 제조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솔루션을 통한 설비·공정상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을 2022년까지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조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5G+AI 스마트공장을 2025년까지 1000개 보급하고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기술·수출경쟁력을 갖춘 공급 기업도 적극 육성하고 제조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지원체계, 진흥기관 지정 등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추진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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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3.3% 감소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년간 동결된 의과대학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의대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매년 400명씩 늘리기로 합의했다. 기존 정원 3058명에 지역의사 몫 300명, 특수전문분야 몫 50명, 의과학자 몫 50명이 각각 는다. 계획대로 되면 현재 고교 2학년 입시부터 적용한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필수 의료인력과 역학조사관 등 전문분야 인력 외 제약·바이오 (연구)인력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는 민주당의 지난 4·15 총선 공약이다.

지역간 의사수 불균형 문제 제기
당정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래 3058명으로 동결됐다. 이후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이라는지, 중증외상 등 특수분야 의사 부족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19년 기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10만5628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만 5만6640명(53.6%)이 몰려 있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로 따져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서울 3명 대 경북 1.4명이다.

2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구 1000명당 의사수 2.4명 불과
절대적인 의사 인력도 적은 편이다. 인구 1000명당 의사는 2.4명(한의사 0.4명 포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평균(3.4명)의 71%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3258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계한다. 전문의 2260명, 일반의 998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자원 신고현황 분석(2017)’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 하지만 당정 협의과정에서 3000명으로 정해졌다.

질본, 역학조사관 정원도 못 채워
특수분야에 근무하는 의사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수분야는 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을 말한다. 10만여명 전문의 가운데 감염내과 전문의는 277명이다. 소아외과는 48명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소속된 역학조사관(의사) 정원은 13명이지만 현재 5명만 근무한다. 전국 13개 시·도 의사 역학조사관 정원 23명 중 17명은 공중보건의사가 채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하려는 의사가 없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증이 터졌을 때 백신이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도 마찬가지다. 2017년 기준 바이오-메디컬분야(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종사 의사는 67명이다. 의대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은 연간 약 3000명 규모다. 하지만 이 중 기초의학을 진로로 선택하는 졸업생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앞으로 10년간 특수분야 의사, 의과학자를 각각 500명씩 늘릴 계획이다.

국내 의대 설립 과정은
국내 의대는 1980년대까지 6개 대학(정원 800명)이 있었다. 이후 의대 신설붐이 일었다. 80년대 후반에는 의대가 28개 대학(정원 2779명)으로 증가했다. 90년대 들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정원 40명 규모의 신설 의과 대학 9곳이 승인됐다. 이후 41개(정원 3253명)로 늘었다.

2000년 의약분업을 시행한 후 의대 입학정원을 10% 감축했다. 이후 2006년까지 지금의 3058명으로 계속 줄었다. 이후 증원 움직임이 일었다. 2012년에는 ‘의사인력 수급 추계 TF’가 운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발로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 현재는 40개 의대(의전원 포함), 정원 3058명이다.

"일방적 증원 정책 중단" 요구
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졸속·일방적 의사 인력 증원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혼란을 틈타 면밀한 검토 없이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의료인력 확보라는 허울뿐인 명분을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전국의 의사들을 대표하는 의협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정부 측에서 의료 인력 증원 근거로 제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의협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평균 증가율 보다 3배 이상 높은 반면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보다 낮다”며 “2038년이 되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OECD 평균을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필수의료나 지역 의료가 무너졌고, 이를 되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이 전혀 없는 정치적 표퓰리즘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은 의사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억누르고 쥐어짜기에만 급급한 보건의료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의료비 폭증, 질 저하 초래할 것"
그러면서 근본 대책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에서 소신 있게 진료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다지지 않고, 단순히 의사 인력 증원만으로 모든 걸 살리겠다는 정책은 실패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의 폭증,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보건의료의 문제점을 전혀 개선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정의 일방적 결정과 밀실 논의라고도 지적했다. 의협은 “즉각 중단하고 당사자이자 전문가 단체인 협회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실패할 것이 자명한 의사 인력 증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목적만을 앞세운 포퓰리즘적 정책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동행복권파워볼

집단휴진 불사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이 지난 14~21일 회원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참여자의 85% 이상은 총파업 등 직접 투쟁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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